사귄지는 이틀밖에 안됐구요.. 남친이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에 썸탈 때만 해도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애가 너무 착해서 저도 걔를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연애를 시작해보니까 생각한거랑 좀 다르더라구요.. 솔직히 그 친구가 부담스럽게 한 건 전혀 아닌데 그냥 제가 연애하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요 시간과 돈을 쓰고 마음을 표현해줘야 한다는게그래서 둘이 만나는것도 좀 불편하고요.. 사귀기전이 더 나았다는 생각도 들게 되고요.. 정말 그 친구에게 미안해요..제가 좀 더 생각해보고 만났어야 하는데.. 걔는 제게 너무 잘해줘요 사실 전남친이 정말 못된 친구였는데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사귀었거든요 솔직히 그 뒤로 연애 할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현남친이 너무 제 얘기를 잘들어주고말을 잘해주고 착하다보니까.. 저도 사귀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친구로써 좋았던건지.. 사실 걔가 뭘 해도 설레지 않아요 둘이서 만나는것보다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아요..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친구들에게 털어놓았더니 사귀다보면 점점 좋아질 수도 있지 않냐는데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
좀 기다려 보세용ㅎㅎ